한화투자증권은 11일 BGF에 대해 바이오플라스틱 사업부의 하반기 추가 라인 준공으로 생산량이 2배 수준으로 늘러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바이오플라스틱 사업부라는 진단이다. 그는 바이오플라스틱사업부 영업실적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BGF리테일 영업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외 대부분 주요 종속회사 매출액 성장이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9월 청라에 추가 생산라인을 준공할 예정이며, 관련 증설이 마무리될 경우 연간 생산량은 현재 대비 약 2배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BGF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맡고 있는 에코바이오(KBF 포함) 관련 매출액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근거는 관계사 매출 증가가 이루어질 것이며,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능력 확대와 2022년 플라스틱 사용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BGF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에는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그는 "모멘텀은 2022년초에 집중돼 있다"며 "관계사 실적 성장에 따른 이익 성장에 주목하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