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BIZ한국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

알림마당

플라스틱 소식

  • 알림마당
  • 플라스틱 소식

"일본, 2035년 폐플라스틱 100% 재활용…자원순환 전략 추진"

관리자 등록일 : 2021-07-09

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이세키 유이치로 일본 환경성 계장이 화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한국환경공단, 뉴스1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제주연구원, 뉴스1 제주본부가 공동 주관, 환경부가 후원했다. 2021.7.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일본은 세계적으로 폐플라스틱을 다량 배출하는 국가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2019년 한해 일본의 폐플라스틱 총배출량은 850만톤. 이 가운데 재이용량은 726만톤으로 재활용률이 85%에 달한다.

반면 단순 소각(70만톤)과 매립(54만톤) 등 미이용량은 125만톤으로, 전체 폐플라스틱의 15% 수준이다.

하지만 재활용 폐플라스틱 중 약 150만톤은 수출하고, 약 500만톤은 고형연료화해 '에너지(열)'로 전환 처리되면서 실질적인 재활용과는 거리가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현재 85%의 재활용률을 2035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화력발전용으로 사용되는 비율을 줄이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세키 유이치로 일본 환경성 환경재생·자원순환국 계장은 8일 '플라스틱 제로사회'를 대주제로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에서 열린 '2021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제2세션 '플라스틱 제로사회와 지속가능성'에서 이러한 일본 정부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세키 유이치로 계장은 일본의 플라스틱 자원순환 전략의 핵심으로 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등 3R 재생(Renewable)을 제시했다.

그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전략의 목표는 2030년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 25% 감소와 2035년 폐플라스틱 재활용률 100%다"며 "사탕수수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개발을 가속화해 2018년도 약 7만톤이었던 사용량을 2030년까지 200만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내 플라스틱 자원순환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며 "일본 정부는 '플라스틱에 관한 자원순환 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고, 플라스틱의 자원순환 체제를 강화하고 제품 설계단계에서 처리까지 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