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BIZ한국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

알림마당

플라스틱 소식

  • 알림마당
  • 플라스틱 소식

"LPG로 플라스틱원료 만든다" 롯데케미칼, 설비효율화에 1400억 투자

관리자 등록일 : 2021-07-06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백만원 주식해 3년만에 "40억" 번 男 알고보니…
배우 김상중, 100억대 수익낸 업체의 실체 밝혀…충격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롯데케미칼 은 에틸렌을 만드는 과정에서 쓰는 원료로 액화석유가스(LPG) 비중을 내년까지 4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은 나프타를 주로 쓰고 있는데 LPG가 가격경쟁력이 높은데다 원료시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돼 공정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회사는 이번 결정에 따라 여수·대산 나프타분해설비(NC)공장 원료설비 효율화에 1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회사의 국내 에틸렌공장은 현재 원료로 LPG를 쓰는 비중이 20% 정도인데 내년 말까지 이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앞으로 에틸렌 설비능력에 따라 최대 절반 수준까지 원료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에틸렌은 석유화학공업의 기초제품으로 플라스틱·합성고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석유화학공장의 설비규모를 따질 때 주로 쓰는 게 에틸렌 생산규모로 석화산업의 쌀로 불린다. 대부분 나프타를 주 원료로 에틸렌을 만드는데 최근 유가 급등락, 배출가스 등의 문제로 LPG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부터 대산공장 간이보수를 하며 사전공사를 마쳤다. LPG 설비 외에 대기오염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공사를 추가로 해 배출물 감축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경쟁력 있는 설비투자를 적기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원료 전환과 탄소배출 감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 구체적인 실천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