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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1회용 플라스틱 잔‥모두 "페트"로 통일

관리자 등록일 : 2021-09-23

요즘 코로나 때문에 커피 전문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잔 사용이 전보다 훨씬 많아졌죠.

플라스틱 잔은 얼핏 보기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재질에 따라서 '페트, PP, PS'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하나하나 가려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활용을 하지 못하고 그냥 버린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내년부터는 재질을 '페트' 한 가지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의 단독 보도 보시겠습니다.

재활용품 선별장입니다.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컵들도 이곳으로 옵니다.

그런데 재활용을 안 하고 전부 그냥 버립니다.

기껏 분리수거까지 해놓고, 정작 재활용을 안 하는 겁니다.

문제는 재질입니다.

테이크아웃 컵의 바닥을 잘 보면, 재질이 한 종류가 아니라 세 종류입니다.

페트가 있고, PP가 있고, PS가 있습니다.

이걸 하나하나 다시 분류하기 어려우니, 그냥 버리는 겁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테이크아웃 컵의 재질을 모두 페트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페트는 섬유를 뽑아낼 수 있는 가장 고급 재질입니다.

생수병도 페트 재질이라, 섞여도 재활용이 쉽습니다.

우유팩 종이는 화장지로 재생이 가능한 고품질 종이지만 재활용률이 15%밖에 안 됩니다.

안팎에 비닐 코팅이 돼 있어 따로 분류해야 하는데, 코팅 없는 일반 종이와 묶어서 한꺼번에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유팩과 멸균팩은 그간 파지와 섞여 자원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부분 버려졌습니다."

같은 우유팩이라도 멸균팩은 알루미늄 코팅이 한 번 더 돼 있어서, 재활용이 더 어렵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우선 쉽게 구분이라도 할 수 있도록, 겉면에 멸균팩이라고 확실하게 표기하게 했습니다.

갈색 맥주 페트병도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투명한 페트병과 달리, 3중막 복합재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롯데칠성이 최근 투명한 페트병 맥주를 출시했습니다.

"소비자가 라벨을 분리한 이후에 생수병처럼 분리배출 하면, 기존 유색 페트보다 재활용율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갈색 페트병의 사용을 2025년부터 완전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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