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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 소재 3조원 투자…"글로벌 원료업체와 합작 추진"

관리자 등록일 : 2021-07-26

ESG 기반 신성장사업 확장…석유화학→친환경 소재 전환
바이오소재·플라스틱 리사이클·신재생에너지 분야 육성

ⓒLG화학

ESG기반의 신성장사업 확장을 선언한 LG화학이 친환경 분야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3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바이오소재·재활용(Recycle)·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을 석유화학사업본부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ISCC Plu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SAP(고흡수성수지) 제품을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미국·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제품은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핀란드 네스테(Neste)의 폐식용유 등 식물성 바이오 재생 원료와 화석연료를 기초 원료로 함께 사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ISCC Plus는 친환경 바이오 제품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인증이다. LG화학은 SAP, 폴리올레핀(PO), 폴리카보네이트(PC) 등 총 9개의 Bio-balanced 제품부터 원료, 생산, 구매ㆍ판매까지전 밸류체인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LG화학이 만든 재생 ABS 소재 제품(PCR ABS, 왼쪽)과 기존 ABS 제품. ⓒLG화학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는 빠른 시장 진입과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올해 생산설비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 납사와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는 PLA(Poly Lactic acid) 등의 친환경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원료 업체와 JV도 적극 추진중이다.

폐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서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기계적 재활용은 기존 PC, 고부가합성수지(ABS)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PO, PVC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2025년까지 관련 제품의 매출을 연평균 40%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화학적 재활용은 잠재력 있는 원천 기술을 발굴해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올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용기의 플라스틱 자원을 100% 선순환시키는 에코 플랫폼을 구축하고 PCR(Post Consumer Recycle) ABS 등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시장에서도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태양광 패널용 POE/EVA 등 관련 소재가 대표적이다. 미국, 중국 등에서는 이미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화석연료보다 낮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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